美 10년물 금리 급등 지속…2.80% 넘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해 2.80%를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4.52bp 오른 2.82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말 이후 최고치다.

2년물 금리는 3.74bp 오른 2.5328%를,美년단타 수익 30년물 금리는 4.39bp 상승한 2.8539%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확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채권 매도세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 이상 올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뉴욕 시장에서 한때 2.79%까지 올랐고,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오름세를 지속해 2.80%를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형 IT 기업의 채권 발행과 이번 주 미 국채 입찰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수급 악화를 경계해 국채를 매도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뉴욕 대비 0.08% 오른 100.053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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