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제소 < 국제뉴스 < 기사본문
2023-12-02 09:59:21 焦点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미등록 거래소로 운영되고 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배런스 등에 따르면 SEC는 소장에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당국에 등록 없이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SEC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도 미등록 거래소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EC는 크라켄이 2018년부터 미등록 거래소,암호화폐거래소크라켄제소국제뉴스기사본문마케팅 인턴 포트폴리오 브로커, 딜러, 청산소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가상화폐 자산 거래를 쉽게 만들어 수억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혐의는 코인베이스 글로벌에 부과한 것과 유사하다.
SEC는 크라켄이 고객 현금을 보유한 계좌에서 운영비를 직접 지급하는 등 고객자금을 혼용했다고 주장했다.
SEC는 그동안 FTX의 붕괴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다.
크라켄은 성명에서 "우리는 당국이 우리를 고발한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우리가 증권을 상장하지 않았다는 견해를 고수하며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방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크라켄은 "SEC는 그들의 입장을 뒷받침할 단 하나의 법도 없고, 등록에 대한 명확한 경로도 없이 거래소들을 상대로 등록하라고 거듭 압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1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